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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4박 5일] 교토 1일차 - mytrip 항공권 예매 하지 마라, 니시키 시장Life/여행 2025. 6. 8. 12:33
세 줄 요약
- 마이트립(mytrip)으로 항공권 예약하지 마라.
- 간사이 공항 -> 교토 갈땐 하루카 열차 타면 편하다. 별 일 없을 것 같으면 비행기 이륙 전에 열차 좌석 예매를 추천한다.
- 니시키 시장은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과 흡사하다. 굳이 시간내어 갈 필요는 없을것 같다.
- 마이트립(mytrip)으로 항공권 예약하지 마라. (중요하니 한 번 더 쓴다)
마이트립(mytrip)이라는 예약 대행사를 통해 비행기를 예약했다. (인당 왕복 32만원 정도 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녀석들 악명이 유라시아 대륙을 건너 우리나라까지 아주 자자했다.
여행객의 근심걱정을 팔아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옵션 붙여서 돈을 받아먹으려는 모습이 보여 예약할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위탁수하물을 추가하는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비싸서 추가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잊고 있다가 여행 며칠 전 위탁수하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이트립 대행사 사이트에서 추가하려고 했더니 이 미치광이 바이킹 녀석들이 79,000원을 내놓으라고 한다.
본색을 드러낸다. 79,000원이면 회사 앞 순대국밥집에서 철판순대볶음과 소주 20병을 시켜먹고도 1,000원이 남는 큰 돈이다.
ㅋㅋ 절대로 낼수없지
찾아보니 피치항공 사이트에서 신청하는것은 위 금액보다 훨씬 저렴했다.
예약 안내 메일에 이 녀석들이 꽁꽁 숨겨놓은 항공사의 예약번호가 있었다.
항공사 참조 번호 란에 적힌 난수가 예약번호다. 이 예약번호로 피치항공 사이트 들어가서 직접 수하물을 예약했다.
79,000 -> 31,000으로 5만원정도 아낄 수 있었다.
한 명 분 위탁수하물만 신청하고 작은 캐리어 안에 짐 싸서 큰 캐리어 안에 넣어 부쳤다.
리무진버스 이용해서 편하게 공항 도착했고 20분인가 이륙 지연됐는데 피치항공은 자주 연착된다고해 그러려니 했다.
내리고 나서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직행하는 하루카 열차를 예매했다.
하루카 열차 표는 미리 구매 가능한데, 열차 이용 당일 시간대 및 좌석 예매를 통해 표를 활성화하여 생성된 QR코드로 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대충 이런 화면에서 예매할수잇다 하여 일본 도착 이후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1시간 후 표까지 전석 매진..
1시간정도 근처 돌아보고 요기를 한 이후 교토로 출발할 수 있었다.
공항에 언제쯤 도착할지 가닥이 잡히면 바로 예매하는것을 추천한다.
교토 도착하고 바로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묵은 곳은 교토역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가성비 숙소인 Hotel Glad One Kyoto Shichijo by M's.
짐 풀고 좀 쉬다가 니시키 시장 가서 구경햇다
들어가는 입구먹을수 있는걸까?
뭔가 사먹고 싶은 기분이 들지는 않아서 구경만 했다.
저녁 6시 경 방문했는데 문 닫은 점포들도 많고, 문 닫고 잇는 점포들도 많았다.
교토 떠나기 전날 밤 알게 됐는데 니시키 시장 근처에 이치란 라면이 있었다.
17시 쯤 도착해 1시간정도 둘러보고 이치란 먹는 코스도 괜찮을듯하다.
시장 구경하고 숙소 와서 좀 쉬다가 저녁엔 교토역 근처에 있는 구글맵 고득점 이자카야 츠지야 시치조텐에 방문했다.
Tsujiya Shichijoten · 404‐1 Fukumotocho, Shimogyo Ward, Kyoto, 600-8320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출입구 근처의 자리에 앉았는데 직원분이 문을 계속 열어놔서 벌레가 계속 들어왔다.
어느정도 시간이 나서부터는 벌레가 자꾸 음식에 달려들고 술잔에도 빠져서 벌레들과 음식을 나눠먹는것과 다름이 없었다.
적당히 먹고 바로 도망나와서 숙소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잣다